아파트 재건축, 빌라 재개발 투자 시 적절한 매수, 매도 타이밍 주의사항

 

오늘은 재건축, 재개발 투자를 할 때 언제 투자하여 언제 매도하여 수익을 얻어야할지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재건축, 재개발을 피상적으로만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부족한 인식은 재개발 재건축 투자 시 수익을 극대화 하는데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어떤것인지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포스팅 읽고오기

아파트 재건축 절차, 빌라 재개발 절차 단계 총정리

 

 

재건축 재개발 매수 매도 타이밍

---

재개발, 재건축 역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전부이다.

재개발, 재건축 투자를 공부하시거나,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자주 빠지는 함정은
결국 이것이 부동산 투자라는 것을 자주 잊는 분이다.
아무리 대지지분이 높고, 용적률이 낮아 재건축하기만 하면 좋아질 곳이라고 한들,
그곳의 입지가 좋지 않으면 아무도 구매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또, 결국 부동산을 사고 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 구입해서 언제 파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예를들어 무작정 재개발이 확정된 관리처분인가 이후의 매물을 너무 비싸게 구입하면,
차익을 얻는 것이 어렵거나, 얻더라도 매우 적을 것이다.

 

 

또, 너무 일찍이 구매를 하였다가, 재개발 대상 구역이 해제되어 수익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재개발, 재건축이라고 해서 무작정 "새 아파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구입하는 것보단,
내가 진입(매수)하는 타이밍에, 이미 탈출(매도) 하는 타이밍까지 염두해두고,
얼마간의 차익을 목표로 하는지 설정을 한 후에 구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그렇다면 어떻게 어떤 타이밍에 매수,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을까?

---

1. 조합 설립 이후에 매수하고, 사업 시행 인가 이후에 매도하는 방법

필자가 가장 처음 재개발 투자하였던 빌라를 이런 식을 매수, 매도하였다.
근처 전셋방을 구하러 갔다가, 재개발 조합이 설립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공부를 한 끝에
매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새 아파트가 지어질 때까지 버티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구매하였지만,
당시 미혼인 상태였고, 분담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그 전에 차익을 실현하고 다른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싶은 상태였다.

그래서 사업시행인가 이후, 안전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도하게 되었다.
저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것처럼,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투자 하기에 상당히 안정된 단계이므로,
시세가 확 오르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

 

2. 실망 매물 줍줍하기

조합원이 감정평가액이 낮게 나왔다는 사실에 실망하여 내놓는 속칭 '실망 매물'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감정평가액이 낮은 물건은 추후 분담금 등 비용이 더 발생하는 단점이 있으나,
반대 급부로 저렴한 매물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이 적게 드는 장점이 생긴다.

그래서 종종 같은 평형을 신청한 조합원의 물건 중, 감정평가액이 적은 매물이 오히려
비싸게 거래되는, 프리미엄이 붙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

 

3. 관리처분인가 나기 전의 매물을 매수하기

저번 포스팅에서 설명하였듯, 관리처분인가가 난 뒤에는 사실상 거래가 없는 상태가 된다.
관리처분인가가 난 이후에는 물건을 매수하더라도 입주권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관리처분 인가가 나기 직전의 매물을 구입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새 아파트를 마련할 수도 있다. 만약 내가 실거주를 염두해두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관리처분 인가 직전의 매물을 구매하여 차익 실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마무리

오늘은 재개발, 재건축 투자시 매수 매도 적정 타이밍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위의 투자 단계에 따라, 짧게는 2~3년 내로 차익을 실현할 수 도 있으며,
4~5년 정도 내에서 차익 실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새 아파트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게 단순 차익면에서 클 수 있으나,
부동산 시장이라는 것이 항상 상승하고 있지만은 않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유동성 있는 투자를 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