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택을 구입을 할 때, 또는 임장할 시 꼭 확인해야하는 사안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임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아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분
대부분이 알 것이지만, 정작 가서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최우선적으로 확인할 것들 위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임장을 가기 전, 손품을 파는 방법을 안내드렸으니,
혹시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꼭 확인하세요~
반드시 손품을 팔고, 발품을 팔자
임장을 직접 가기 전, 내가 아무리 잘아는 동네라고 하더라도,
손품(=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행위)을 반드시 활용해야한다.
손품으로 어느정도 내가 구매하려는 지역, 도시의 위치를 우선 확인하고,
내가 구매하려는 주택이 도시 내부의 어디에 위치하는지,
시세는 어떠하였으며, 전세가는 어떠한지 등등 여러 사안이 있다.
구체적으로 손품을 어떻게 파는지는 위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고,
아래에서는 발품을 팔며, 부동산을 임장할 때 중요한 착안사항들에 대해
안내해보겠습니다.
임장을 할 때는 지역 주민에게 꼭 질문을 하라
내가 마음에 드는 특정 아파트 또는 주택에 가게 되면,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서 주민을 만날 수도 있고, 근무하시는 경비원분들을
만날 수도 있는데, 그때마다 꼭 인사를 건네고 이사올 예정이라고 하며,
주변이 어떤지에 대해 물어보도록하자.
경비원분들이라면, 해당 아파트에 직접 거주하시지는 않지만 아파트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
나는 경비원분들을 뵙게되면 꼭, 층간소음 관련해서 민원이 많은지,
주변에 고성방가나 주취 상태로 행패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지는 않은지 등
상세히 여쭈어본다.
이렇게 물어보았을 때, 10분중 8분 정도는 항상 간단하게라도 대답을 해주셨다.
또, 50대 이상의 여성분들에게 물어보면, 내가 묻지 않은 것까지 답변해주시는 경우가 있다.
그러니, 공인중개사가 안내해주는 말만 듣지 말고 임장을 하며 오며가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꼭 질문을 하도록하자.
특히, 주택의 가까운 할인마트나, 상가에 계시는 분들이 있으면 물건을 하나 구입하며
물어보면 십중팔구 자세히 설명해주시니, 이 점을 꼭 활용하도록 한다.
주변 지리와 환경을 확인해라
사진으로만 보면, 항상 그 아파트의 진가를 깨닫기 어렵다. 사진에는 분명 왜곡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구축 아파트의 경우 사진에 따라 아주 깔끔해보였는데, 막상 가면
관리가 전혀 되지않아 지저분하고, 주차도 엉망인 경우가 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주차가 어떤지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꼭 밤에 가지않더라도 주차난이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낮 시간대에 방문하였을 때, 주차구역이 텅텅 비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를한 차량이 여러대 보인다면, 해당 아파트 단지는
저녁이 되면 주차구역이 꽉찬다는 의미이다.
손품으로 단지의 주차 대수를 보았을 때는 세대 수에 비해 적당하였다고 하더라도,
해당 아파트가 공장 숙소로 쓰이고 있다던가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여러명이 한 집에 거주하므로, 주차 대수가 필히 부족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금 우리가 구매하려는 아파트 또는 주택은, 원룸이나 소형 오피스텔이 아니므로,
반드시 최소 3인, 4인 가족 구성원이 들어와서 살 때 누군가에게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는가? 하는 관점으로 집을 보아야한다.
만약, 아파트 주변에 할인마트가 전혀 없다면, 장을 보는 것이 힘들어지고, 주 2회, 3회씩은
차를 타고 이동해서 마트를 가야할 것이다.
아파트 주변에 학원이 없다면, 자식이 도보로 학원을 가는 것이 어려워지고,
필시 부모가 또 자차를 이용해서 픽업하는 일이 발생해질 것이다.
또, 막상 임장을 가면 산지를 깎아서 만든 주택의 경우 경사가 높아서 불편함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땐 꼭 내가 직접 걸어보면서, 가까운 버스정류장 또는 지하철로 가는데에
경사가 얼마나 불편함을 야기하는지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임장을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내가 가려는 아파트가 자차가 없이 가는것이 불가능한 곳이 아니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임장을 가면, 그 도시의 입지를 자연스럽게 내가 몸소 체득하게된다.
지하철도 지하철 역마다 소요되는 시간이 다르고, 또 배차시간이 다르기도하다.
또, 급행열차 등으로 인해, 막상 내가 탈 수 있는 열차가 상당히 적은 경우도 있다.
만약 지하철역이 있으나, 지하철이 가는곳이 너무 적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오히려
버스가 잘 되어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며 또 그 반대인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몸소 느끼려면, 꼭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임장을하고,
만약 이렇게 하지 못한다면 근처에 차를 대고 꼭 도보로 대중교통을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마무리
오늘은 주택, 아파트 임장할 때 중요한 세 가지 요소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임장해서는, 주변 환경과 지리를 명확히 파악할 것, 그리고 만나게 되는 주민들에게
인터뷰를 적극적으로 행할것,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몸소 도보로 걸어보며
동네를 느껴볼 것 입니다.
이러한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간다면, 단순히 아파트 또는 주택의 내부 인테리어만 보고,
덜컥 집을 구매하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포스팅에서는 이어서, 집의 내부를 직접 볼 때 중요한 요소에 대해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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